연면적 약 17만㎡ 규모 신축...지식산업센터, 기숙사 등 들어설 계획

광명 역세권 개발사업 조감도 <사진제공=롯데건설>

[환경일보] 심영범 기자 = 롯데건설(대표 하석주)은 지난 5월31일 광명 역세권 일대의 KTX 인프라를 활용한 의료복합클러스터 조성 사업을 수주했다. 이번 사업으로 전국의 첨단 의료 수요와 최근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이는 지식산업센터 수요를 충족할 것으로 기대된다.

광명하나바이온이 발주한 이 사업은 총 공사비 약 4800억 원(VAT 포함)의 대규모 복합 프로젝트로 광명 역세권 개발사업(광명시 일직동 89 일원)과 소하지구 개발사업(광명시 소하동 1344 일원)으로 구성됐다. 롯데건설은 시공 주간사(55%)로써 두산건설(45%)과 총 연면적 약 35만㎡ 규모를 공동시공 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에 롯데건설이 수주한 광명 의료복합클러스터 사업은 광명시의 오랜 염원인 대학종합병원 유치를 이루어낸 사업으로써, 지난 3월7일 광명시와 사업 관계자인 하나금융투자, 광명하나바이온 등이 참석해 기공식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다.

광명 역세권 개발사업은 지식산업센터와 대학종합병원, 기숙사, 근린생활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연면적 약 18만㎡ 규모로 개발되며, 중앙대학교 병원이 들어설 예정이다. 기숙사는 지식산업센터 입주기업을 분양대상으로 한다.

광명 역세권 개발부지에서 약 2km 떨어진 곳에서 함께 진행되는 소하지구 개발사업은 연면적 약 17만㎡ 규모로 신축되며, 완공되면 지식산업센터, 기숙사, 건강검진센터, 병원(1차 또는 2차), 근린생활시설 및 영화관이 들어설 계획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주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있을 대규모 종합병원, 지식산업센터 개발사업에 참여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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