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환경일보] 이우창 기자 = 동부지방산림청(청장 최준석)은 친환경벌채 제도의 기초지식 습득 및 벌채지 관리 업무 능력 제고를 위해 경영계획 담당자 21명을 대상으로 6.11∼12.일 동안 고성과 속초에서 실무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친환경벌채’란 벌채 될 임지가 5ha 이상일 경우 무분별한 개벌을 지양해 산림의 생태적 건강과 경관이 지속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하는 정책이다.

우리나라 산림은 1990년대까지 치산녹화기, 산림자원화기, 육성기를 거치며 보호·육성 중심에서 2000년대 이후는 벌채·이용의 수확기에 도달해 있는 시점으로 국산목재 자급률을 높이고 목재산업 활성화를 위한 벌채 확대가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 직무교육에서는 친환경 벌채 관련 전문가 특강(전 산림과학원 이경재 박사)과 공시목 및 조재율 조사 이론ㆍ실습, 벌채 대상지 선정ㆍ구획, 잔존구역 배치 등 벌채방법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동부지방산림청관계자는 “불균형한 영급구조를 시급히 개선하고 탄소흡수 및 활용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입목벌채는 반드시 확대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전하며, 벌채담당자 직무교육을 통해 전문성 강화를 유도하여 친환경벌채 제도 정착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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