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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산’ “이 영화의 매력은 촌스러움이다”…섬세함 속 깨알 재미 ‘기대 만발’
사진=메가박스(주)플러스엠

영화 ‘변산’(감독 이준익)이 ‘촌스러움의 미학’이 담긴 미장센과 의상으로 깨알 재미를 선사할 것을 예고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변산’은 꼬일 대로 꼬인 순간, 짝사랑 선미(김고은)의 꼼수로 흑역사 가득한 고향 변산에 강제 소환된 빡센 청춘 학수(박정민)의 인생 최대 위기를 그린 유쾌한 드라마 영화.

이준익 감독은 영화 ‘변산’의 주된 공간인 전라북도 부안에 위치한 변산의 고유한 정취를 스크린에 고스란히 표현해내고자 했다. 부안 주변 지역이 가지고 있는 원색적인 색감이 그 지역의 따뜻하고 정겨운 정서를 표현하고 있다고 생각했던 이준익 감독은 세트촬영을 진행할 때에도 ‘변산’의 지역적인 느낌을 인위적으로 바꾸거나 왜곡하지 않고, 그 색과 정취를 그대로 담아내기 위해 분투했다.

이준익 감독은 “공간의 촌스러움을 친근하게 표현해내는 것, 그것이 이 영화가 가지고 있는 정서적인 매력이라고 생각 한다”라며 ‘변산’ 속 모든 공간을 인위적인 변형 없이 그 모습 그대로 그려내고자 노력했다.

또한 학수와 학수의 고향 친구들에게서도 변산의 정서를 확인할 수 있다. 먼저, 고등학교 시절 교복을 입은 학수의 의상은 푸근하면서도 촌스러운 느낌을 표현해냈다. 특히 짝사랑하는 동창생 앞에서 기타를 치며 노래를 부르는 학수의 해맑은 표정은 의상과 완벽한 매칭을 이루며 웃음을 유발하기도 한다.

여기에 고향 변산에서 공무원으로 일하고 있는 선미의 의상은 세련되진 않지만 나름의 색깔 맞춤과 정갈한 디자인으로, 고향에 돌아온 학수에게 거침없는 돌직구를 던지는 선미의 올곧은 성격을 고스란히 표현했다.

반면, 과거엔 학수의 빵셔틀이었지만 지금은 학수를 셔틀버스처럼 이용하는 건달 용대는 화려한 패턴과 강렬한 색상의 의상으로 캐릭터의 느낌을 표현해냈다. 시선을 압도하는 패턴의 셔츠로 포인트를 준 용대의 모습은 나름 부안의 ‘패피’로 거듭나고자 하는 모습이 담겨있어 웃음을 선사한다.

마지막으로 학수의 흑역사를 함께한 고향 친구들 ‘렉카 3인방’의 의상은 고향의 정서를 온전히 표현했다. 오랜 고향 친구들이 주는 특유의 편안함과 익숙함을 담아낸 것. 이에 관해 이준익 감독은 “영화 속 의상들이 촌스럽게 느껴질 수도 있다. 그러나 이러한 의상들이 오히려 캐릭터의 특징을 잘 담아냈기 때문에 더욱 애정이 갈 수밖에 없었다. 의상을 통해 캐릭터의 내면을 정감 있게 표현해 내고자 했다”라고 솔직한 생각을 알렸다.

한편 ‘변산’은 오는 7월 4일 개봉 예정이다.

최지호 기자

최지호 기자  kyung28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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