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재선충병 이른 발견 가능해져

지리산 무인기 예찰 모습 <사진제공=한국임업진흥원>

[환경일보] 강재원 기자 =한국임업진흥원(원장 구길본‧이하 진흥원)이 소나무재선충병 예찰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무인기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진흥원은 지리산권역을 대상으로 저고도로 운행이 가능한 무인기를 활용해, 예찰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시범 운영을 실시했다.

진흥원은 이번 시범 운영으로 지상예찰과 무인기 예찰을 접목해, 고사목과 진입경로 확인이 신속하게 이루질 수 있음을 확인했다. 또한 오인 식별 등으로 인한 시간 소비도 최소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구길본 원장은 "활용 가능한 지상, 항공, 무인기예찰을 총 동원해 예찰 사각지대를 없앨 것”이라며 “지리산권역은 물론 전국의 소나무재선충병에 감염된 고사목을 조기에 발견하기 위한 다각적인 방법을 모색해 피해 확산 저지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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