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영등포아트홀서 러시아 문화 체험, 축구게임 등 진행

러시아 월드컵 승리기원 페스티벌 포스터 <사진제공=영등포구청>

[환경일보] 심영범 기자 = 전 세계인의 축제, 러시아 월드컵이 지난 14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대장정에 들어갔다.

영등포구는 2018 러시아 월드컵을 기념해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며 ‘러시아 월드컵 승리기원 페스티벌’ 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페스티벌 기간은 6월18일부터 7월15일까지다. 오는 23일 영등포아트홀 2층 전시실에서는 월드컵 개최국인 러시아의 문화와 월드컵에 관련된 전시 및 체험프로그램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는 행사는 ▷러시아의 마스코트 마트료시카(행운을 상징하는 인형 속의 인형) 만들기 ▷고로드키 등 러시아 전통민속놀이 체험 △러시아인과 함께하는 다문화 프로그램 ▷나만의 클레이 캔들 만들기 △러시아 전통 의상 등을 체험해 볼 수 있다.

또 ▷닌텐도 위핏을 이용한 축구공 헤딩경기 ▷테이블 축구 ▷영등포문화재단 마스코트 ‘씽이’ 캐릭터와 함께하는 승부차기 게임 등 다양한 축구게임과 포토존을 마련해 어린아이부터 부모님까지 전 세대가 월드컵에 관심을 갖고 함께 참여 할 수 있도록 했다.

뿐만 아니라 예술의 전당 ‘SAC on SCREEN(예술의 전당 우수 예술 콘텐츠를 대형 스크린을 통해 함께 보고 즐기는 프로젝트)’ 중 러시아를 대표하는 작품인 국립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과 축구공으로 각종 묘기를 선보이는 ‘프리스타일 축구 공연’을 함께 관람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누구나 행사 당일 영등포아트홀을 방문해 페스티벌을 즐길 수 있다.

이외에도 페스티벌 기간 동안 영등포구립도서관, 영등포아트홀, 영등포청소년문화의집 곳곳에서 다양한 전시 및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각각의 일정은 영등포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러시아 월드컵을 기념해 시민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페스티벌에 참여해 대한민국의 선전을 기원하며 특별한 추억도 쌓으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