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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긋한 茶 내음을 만나다' 제16회 국제차문화대전한밭제다, 참관객들 사로잡은 ‘홍잭살 유자병차’ 선보여
‘제16회 국제 차(茶) 문화대전'이 코엑스에서 열렸다.

[환경일보] 강복수 기자 = 한들거리는 바람을 따라 향긋한 차 냄새가 코끝을 스쳤다. 그 향에 의지해 발걸음을 옮겨 도착한 곳에선 ‘국제 차 문화대전(Tea World Festival)’이 펼쳐지고 있었다.

최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제16회 국제 차(茶) 문화대전(이하 차 문화대전)’이 열렸다. 차 문화대전은 누구나 쉽게 차를 마시고, 함께 차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생활 차 문화’를 형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다양한 차 문화와 정보를 알리고, 차 산업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을 높이는 등 차 인구 저변 확대를 위한 국‧내외 교류의 장으로서 16년째 역할을 다하고 있다.

한밭제다 부스 전경

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에 소재한 한밭제다(대표 이재완)는 ‘국제 차 문화대전’에 해마다 참가하고 있다. 올해도 하동 특산물인 발효차 '홍잭살 유자병차'을 선보였다.

하동에서는 예부터 겨울철이 되면 '잭살'이라고 불리는 발효차를 마셨다. 감기와 몸살을 이기기 위한 전통방법이었다. 이 '잭살'에 모과와 돌배 등을 넣어서 달이는 등 수십여 차례 연구와 시행착오 끝에 9년 전부터 '홍잭살'이라는 한국형 홍차가 출시됐다.

홍잭살은 쌉싸름하면서도 부드러운 찔레향이 감돌고, 오랫동안 우려도 처음 맛이 그대로 유지된다. 특히 유자나 모과 등과 함께 끓여 마시면 발효차의 새로운 맛을 즐길 수 있다.

'홍잭살 유자병차'

한밭제다는 홍잭살을 활용한 유자병차를 연구‧개발해 상품으로 출시했다. 유자병차를 만들기 위해선 일단 유자 속을 들어내야 한다. 그 뒤 안을 홍잭살로 채워 찌고 말리는 수작업을 7번 이상 거친다. 일명 ‘7증 7포’를 하는 동안 ‘홍잭살 유자병차’ 고유의 맛과 향이 살아난다.

다음으로 가루로 곱게 빻아 3g정도를 뜨거운 물 150ml 정도에 약 2분간 우려마시면, ‘홍잭살 유자병차’의 독특한 풍미를 느낄 수 있다.

이날 한밭제다 부스를 찾은 한 관람객은 “평소에도 한밭제다 ‘홍잭살 유자병차’를 즐겨 마시고 있다. 현장에서 직접 맛을 느끼고 싶어 찾아왔다”며 “기운이 가라앉거나, 감기 증상을 느낄 때는 항상 유자병차를 마신다. 그러면 금방 기운을 차린다”고 말했다.

관람객에게 차를 따라주고 있는 이덕주 매니저

부친인 이창영 대차인의 가업을 잇고 있는 이덕주 매니저는 “어릴 때부터 부모님에게 차가 무엇인지 배워왔다. 자연스레 고향에서 차를 연구하며 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며 “하동 차 전통을 이을 뿐 아니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국제 차 문화대전’에는 한반제다 이외에도 연우제다, 무애산방, 선돌마을, 여명제다, 백학제다, 청심사 청심다원, 삼신황차, 만수가만든차, 요산당, 조태연가죽로차, 지리산상선암차, 청석골감로다원, 풍경티푸드, 한밭제다, 평사갤러리(차살림) 등 15개 업체들이 참가해 우리나라 전통 차의 우수성을 뽐냈다.

강복수 기자  hkbs01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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