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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락 됐으나...뒷맛 개운치 않은 국민은행 채용비리 수사증손녀 채용 특혜 의혹 제기된 윤종규 회장 무혐의 처분
국민은행 노조, "윤종규 회장 퇴진해야"
KB국민은행 로고

[환경일보] 심영범 기자 = 취준생들에게 절망을 안겼던 국민·하나·우리·부산·대구·광주은행 등 6개 은행의 채용비리와 관련해 전·현직 은행장 4명을 비롯해 38명이 업무방해 등 혐의로 재판에 회부됐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기소 대상 건수는 700여건이 넘었으며, 이 중 KB국민은행은 6개 은행의 368건으로 가장 많은 사례가 적발됐고 하나은행이 239건, 우리은행이 37건이었다.

KB국민은행은 총 5명이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에 따르면 이모(59) 전 부행장 등 3명이 지난 2015년 상반기 신입행원 채용과정에서 남성합격자 비율을 높이기 위해 남성 지원자 113명의 서류전형 평가점수를 높게 채점한 반면 여성 지원자 112명의 점수를 낮춘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앞서 서울남부지검은 지난달 9일 윤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2015∼2016년 국민은행 신입사원 채용과정에 부당하게 관여한 혐의와 종손녀가 선발되는 과정에 직접적인 지시가 있었는지 여부에 대해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KB국민은행은 이른바 'VIP 리스트'를 관리하며 최고경영진의 친인척 등에 특혜를 제공하는 등 채용비리 의혹이 불거져 검찰 수사를 받았다.

사건을 수사한 서울남부지검은 윤종규 회장도 채용비리 연루와 관련해 압수수색을 벌였찌만, 합격자 변경 사실을 보고받거나 강요하는 등의 공모관계를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불기소처분했다.

이에 KB국민은행 노조는 18일 서울 여의도 국민은행 본사 앞에서 채용비리 연루 의혹을 받은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의 퇴진을 강력히 촉구했다.

노조는 성명서를 통해 “팀장이 구속되고, 부장, 본부장, 부행장 등 HR라인이 줄줄이 구속·기소되는 상황에서 최고경영진이 자진 사퇴로 책임을 지지 않는다면 KB의 조직문화는 완전히 붕괴되고 말 것이다”며 “노동조합은 다시 한 번 윤종규 회장의 퇴진을 촉구한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KB국민은행은 올 하반기 신규직원 채용부터 채용 전결권자를 인사 담당 부행장에서 행장으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국민은행에서 행장이 채용 전결권자를 맡는 것은 2001년 통합 국민은행 출범 이후 처음이다.

심영범 기자  syb@hkbs.co.kr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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