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용품 전문기업 이폴리움, 자사 브랜드 '메이비머핀' 모방상품 구매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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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오성영 기자 = 최근 엄마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아기띠 바람막이가 인기를 얻자, 유명세에 기댄 모방상품이 성행하고 있어 소비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유아용품 전문기업 이폴리움(대표 이정배)의 자사 브랜드 베이비머핀 아기띠 바람막이는 2016년 출시된 상품으로 환절기 외출시 엄마들에게 많은 사랑은 받고 있는 제품이다.

미세먼지와 황사, 장마비로부터 아이를 보호해주며 여름철 실내 에어컨 바람 앞에서 갑작스러운 기온변화에 체온 유지가 가능한 아기띠 바람막이는 엄마들의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잡았다.

트렌디한 디자인과 뛰어난 기능를 앞세워 출시한 아기띠 바람막이가 유아외출용품 시장을 새롭게 개척하자 경쟁사들도 해당 상품을 따라서 제작하기 시작했다.

제품 기능과 컨셉, 디자인 하나하나에 많은 노력과 고민을 거쳐 출시한 제품이지만 제품을 그대로 모방하여 제작해 소비자들로서는 혼란을 겪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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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F사 제품은 베이비머핀 아기띠 바람막이의 제품색상, 자수 크기 등의 전체적인 디자인에서부터 버클, 스냅 등의 부자재까지 카피하여 제품을 제작하였으며, 특허청은 F사 제품이 베이비머핀의 상품형태를 모방하였다고 판단해 부정경쟁방지법에 따라 생산. 판매 중지 시정권고가 내려진 상태이다.

베이비머핀 관계자는 “인기를 끌면 그와 유사한 상품을 만들어 출시하는 ‘미투제품’이 만연하다”며 무엇보다 소비자들의 편리하고 안전한 사용을 중요시하게 생각하는 직원들의 노력이 담겨 있는 제품에 대한 무분별한 베끼기를 근절해야 할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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