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무시관행근절 다짐대회 개최

18일 정부서울청사 별관 대강당에서 열린 '안전무시관행 근절 다짐대회'에서 안전홍보대사 위촉식 후 김부겸 장관과 홍보대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엑소(EXO) 첸, 소녀시대 윤아, 김부겸 장관, 이채필 안전실천시민연합 공동대표, 엑소 백현, 엑소 시우민(왼쪽부터) <사진제공=행정안전부>

[환경일보] 김영애 기자 = 우리 사회에 만연한 안전무시관행을 근절시키고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소녀시대 윤아와 EXO(엑소)의 첸, 백현, 시우민 등이 홍보대사로 나섰다.

안전문화운동추진중앙협의회(공동위원장 행정안전부 장관 김부겸, 안전실천시민연합 공동대표 이채필)는 18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시민단체 회원 200여명과 함께 ‘안전무시관행근절 다짐대회’를 개최했다.

지난 5월 행정안전부는 제천과 밀양에서 연이어 발생한 대형 화재사고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계속되는 우리 사회에 만연한 안전경시 풍조를 개선하고자 국민들의 의견과 안전분야 전문가 자문을 통해 수립한 ‘고질적 안전무시 관행 근절대책’을 발표했다.

이러한 근절대책의 일환으로, 시민 단체들이 모여 소방차 진입을 막는 불법 주·정차, 화재 시 대피로를 막는 비상구 불법 폐쇄 및 물건 적치, 과속 운전 등 안전무시 관행을 뿌리 뽑자는 다짐대회를 개최하게 되었다. 앞으로 이들 시민단체 회원들은 생활 속에서 스스로 안전을 준수하고, 안전이 무시되는 현장을 점검·신고하는 활동을 대대적으로 추진해 국민들의 동참을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

정부서울청사 별관 대강당에서 열린 '안전무시관행 근절 다짐대회' 및 안전홍보대사 위촉식에서 참석자들이 안전무시관행 근절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특히 이 날은 행정안전부 안전홍보대사(위촉기간 : 2018.6.~2019.6.)로 위촉된 소녀시대 윤아와 EXO(엑소)의 첸, 백현, 시우민이 참석하여 홍보대사로서의 첫 행보를 시작했다. 행사에 참석한 소녀시대 윤아는 “행정안전부 홍보대사로 위촉되어 영광이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안전을 위해 힘써주시고 저도 홍보대사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엑소 첸은 ”이렇게 중요한 일을 홍보하는 임무를 맡게 되어 책임감을 느끼고 있으며, 우리나라가 안전해진다고 생각하니 뿌듯하다“고 말했다.

홍보대사들은 위촉식 이후 안전무시 관행 근절에 대한 국민 관심과 참여를 독려하고자 홍보영상을 촬영하였으며, 앞으로도 이 같은 안전문화운동 홍보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김부겸 행정안전부장관은 “그동안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헌신적으로 활동해 오신 안전문화운동 추진협의회 여러분의 땀과 노력이 불씨가 돼 우리사회의 안전무시 관행을 걷어내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국민안전 전도사’로서 ‘안전에는 공짜가 없다. 안전해지기 위해서는 반드시 투자해야 한다’라는 진리를 가족과 이웃들에게 널리 전파해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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