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상반기 공무원노사 공동연수 실시

[환경일보] 김영애 기자 = 중앙과 지방의 공무원 노조 및 업무담당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건전한 노사문화 조성과 노사간 소통·협력에 대해 논의하고, 우수한 노사문화 정착 비결을 공유하는 공무원 노사 공동연수가 20일부터 22일까지 전북 부안에서 개최된다.

행정안전부(장관 김부겸)와 전라북도가 공동 주최하는 올해 상반기 공무원노사 공동연수에는 총 68개 기관 210여명의 공무원 노사관계자가 참가할 예정이다.

행안부는 지난 2010년부터 노사문화를 모범적으로 선도하는 우수행정기관 및 민간기업과 함께 총 62회에 걸쳐 공동연수를 진행해 왔다. 지금까지 국가기관 및 지방자치단체 총 868개 기관에서 4,702명이 참여했고, 이를 통해 노사업무 담당자의 실무역량 배양은 물론 공직 내 협력적 노사문화의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데 중추적 역할을 해오고 있다.

이번 연수에서는 ‘2017년 노사문화 우수행정기관’ 대통령상을 수상한 전라북도로부터 노사간 신뢰를 바탕으로 한 건전한 노사관행 정착과정과 소통중심의 노사화합 사례를 배우는 시간을 가진다.

또한 각급 행정기관 단체교섭 업무의 효율적인 지원을 위해 노사관계 전문교육기관인 고용노동연수원과 협업해 ‘단체교섭 실무특강’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실제 교섭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례 중심 강의를 통해 합리적 해결방안을 노사가 함께 배움으로써 상생협력의 노사문화 구축은 물론 교섭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이 밖에도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산지역과 연계한 연수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이번 공동연수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는 내실 있는 공무원노사 공동연수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성호 행정안전부 지방행정정책관은 “공동연수를 통해 다른 기관들의 우수한 노사문화 정착 사례를 직접 체험”하고 “공직사회의 올바른 노사문화 조성을 위한 소통과 갈등해법을 노사가 함께 모색함으로써 상생‧협력을 바탕으로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무원 노사문화를 정착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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