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6일부터 한 달여간 시청·복지관 등 근무

[전남=환경일보] 현용일 기자 = 여수시가 사회생활을 준비하는 대학생들에게 공직을 경험하고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여수시에 따르면 올해 초 겨울방학에 이어 여름방학에도 대학생 행정인턴제가 운영된다.

대학생 행정인턴 모집인원은 총 100명이다. 행정인턴으로 선발되면 7월 16일부터 8월 14일까지 시청, 동 주민센터, 복지관 등에서 근무하게 된다. 근무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며(주 5일) 급여는 만근 시 150만원 수준이다.

행정인턴 신청기간은 오는 28일부터 29일까지다. 모집 공고일인 이달 15일 기준 주민등록지가 여수인 대학교 재학생과 휴학생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대학원생이나 사이버대학·방송통신대학생, 평생교육원생, 겨울방학 행정인턴 참가자 등은 제외된다.

참여 희망자는 기간 내 신청서와 재학(휴학)증명서 등을 진남체육공원 내 진남스포츠센터(3층)로 직접 제출해야 한다. 최종합격자는 모집인원 초과 시 공개추첨을 통해 확정되며, 결과는 7월 6일 발표 예정이다.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정, 국가유공자 자녀, 장애인, 3자녀 이상 가정 등은 30% 범위에서 우선 선발된다.

앞서 시는 지난 1월 대학생 행정인턴제를 첫 실시해 100명의 대학생을 각 부서에 배치했다. 이후 2월에는 행정인턴들과 간담회를 하고 인턴제도 등 청년정책 개선을 논의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대학생들이 행정인턴으로 활동하며 다양한 경험을 쌓고, 그 경험이 취업역량을 높이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2월 여수시 쌍봉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열린 행정인턴 간담회에 참석한 대학생이 활동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제공 _ 여수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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