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처 주관 교육기관 종합진단 결과 대통령상 수상

[환경일보] 김영애 기자 =행정안전부 지방자치인재개발원(원장 박병호, 이하 자치인재원)은 인사혁신처가 주관하는 2017년도 공무원 교육훈련기관 종합진단에서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

특히 자치인재원은 전국 30개 공무원 교육훈련기관 중에서 국정과제 및 시책교육 실시, 전문성 향상 노력, 우수 교육사례, 협업·개방 등의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나타내 대통령상을 수상하게 됐다.

자치인재원이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주요 실적을 보면, 새 정부 출범에 따라 교육계획을 핵심 국정철학 중심으로 전면 재설계하고, 자치단체장 및 지방의회 의원 등 다양한 수요자를 대상으로 국정과제 교육을 실시하여 성공적인 국정운영을 뒷받침했다.

보건복지부, 강원도, 서울대학교 등과 협업으로 저출산 인구문제 대응 교육모듈을 개발해 인구감소 위기를 겪고 있는 지자체에 보급했고, 직위·직무별 역량교육 및 평가시스템을 구축해 지방공무원 교육훈련체계 발전을 견인하는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했다. 또한 인근 초중고 학생 및 지역주민 대상의 교육과정 운영, 강의실 및 시설 외부개방, 기관장 주재 전(全) 직원 대토론회 등 혁신형 조직 운영사례 등에서 호평을 받았다.

자치인재원은 전국의 시도 공무원 교육기관을 하나로 연결하는 협력플랫폼으로써 정부의 국정철학과 가치를 지역에 전달하는 등 중앙과 지방을 연결하는 가교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시도 교수요원 콘테스트, 지방공무원 정책연구 경진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의 우수한 교육모델을 발굴해 확산하고 교육기관 간 협력의 장(場)을 마련하고 있다.

또한 지방공무원 교육훈련제도 발전을 위해 다양한 교육모듈 및 교재를 개발해 시도 교육기관에 확산하고, 교육 비법을 바탕으로 자문상담(컨설팅)을 제공하는 등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박병호 지방자치인재개발원장은 이번 종합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지방공무원 교육을 총괄하는 기관으로서 정부의 핵심 국정가치를 지역에 공유·확산하는 중앙-지방 간 가교역할을 더욱 확대하겠다”라며 “4차 산업혁명 시대 지방 핵심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 콘텐츠 개발, 참여형·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확대 등을 주도해 공무원 교육훈련분야를 선도하는 기관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종합평가 우수기관 포상은 올해 9월 예정으로 자치인재원과 함께 중앙교육연수원이 대통령상, 관세국경관리연수원‧국토교통인재개발원이 총리상을 수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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