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멕시코전, 27일 독일전 끝나는 새벽, 도시철도 2호선 특별 편성 운행

[대구=환경일보] 최문부 기자 = 대구시는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거리응원이 있는 6월 24일(일), 27일(수)에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경기종료 20분 후인 24일 02:20과 28일 01:20에 대공원역을 출발하는 도시철도 2호선 상·하행 각 1편씩을 특별편성 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경기가 있는 24일, 27일에도 대구의 랜드마크인 삼성라이온즈파크를 시민들에게 응원 장소로 제공한다. 경기시간이 다음날 새벽에 끝나 시민들이 집으로 돌아가는 데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도시철도 2호선을 특별증편하여 운행하기로 했다.

또한, 안전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하여 대공원역에 안전요원을 추가 배치하고 승강기, 승강장안전문(PSD) 등 시설전반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도시철도 2호선 전역사에 특별편성 운행사실과 열차시간표를 부착하는 등 응원에 참가하는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스웨덴전 응원이 있었던 지난 18일에 도시철도 2호선을 1회 증편 운행하였으며, 평상시보다 6,000명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면서 많은 호응을 얻었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이번 경기는 86년 멕시코 월드컵 이후 9회 연속 본선에 진출하여 대표팀에 대한 응원 열기가 뜨겁고, 특히 24일 멕시코전은 16강 진출을 위해서 꼭 이겨야 하는 경기여서 시민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6월 18일 스웨덴전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거리응원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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