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남구 장생포고래박물관 특별전

[울산=환경일보] 오부묵 기자 = 울산 남구 장생포고래박물관은 지난 1월 고래박물관 재개관과 함께 전시한 특별전 “고래박물관에서 만난 암각화 속 고래”를 8월 26일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장생포고래박물관 특별전“고래박물관에서 만난 암각화 속 고래”전시연장 1

이번 전시는 국보 제285호 반구대암각화에서 고래와 고래잡이 암각화만을 선택, 전시해 ‘한반도 해양어로문화’를 조명한 전례 없는 전시로 그동안 많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2018년도 문화체육관광부 국고지원 사업과 프로그램을 연계해 울산지역의 어린이, 청소년 약700여명에게 이같은 내용을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했다.

또한, 곧 있을 고래축제와 여름휴가 기간에 울산을 찾을 관광객들과 휴가기간에 특별전을 보고 싶다는 사전문의를 한 관람객들을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

장생포고래박물관 특별전“고래박물관에서 만난 암각화 속 고래”전시연장 2

전시를 기획한 이선종 학예연구사는 “해양어로문화가 다소 생소한 단어지만, 울산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만큼 최소한 울산의 어린이, 청소년들은 해양어로문화라는 단어와 그 내용을 알고 성장했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에서 기획한 전시”라고 밝히며 “대한민국에서 반구대암각화(실제크기 복제품)를 직접 만지고 느껴볼 수 있는 유일한 전시인 만큼 연장기간을 잘 활용하여 즐겁고 뜻깊은 전시관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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