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현수막 제거 시민불편 최소화

불법유동광고물 정비에 나선 옥외광고협회 회원들

[경주=환경일보] 강광태 기자 =경주시는 최근 범람한 불법현수막으로 인한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고아름다운 거주환경을 조성키 위해 지난 22일 민·관 합동으로 황성동 일원의 현수막과 벽보, 전단지 등 불법 유동광고물에 대한 대대적인 정비에 나섰다.

이번 정비는 경주시 및 옥외광고협회 50여명 등 시민들과 함께 3개 조로 나눠 실시했고, 경주실내체육관에서 출발하여 경주역, 중앙시장, 금장교 네거리, 유림초등학교를 거쳐 계림중학교 주변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봉사자들은 이날 도시미관과 교통안전을 저해시키는 불법 상업현수막 및 아직까지 남아있는 선거 관련 현수막, 현수막 잔여 끈, 벽보 등 유동광고물에 대해 집중적으로 수거하며 환경정비를 실시했다.

각 읍면동에서도 자체 불법광고물 정비계획을 수립, 이달 말까지 불법 유동광고물을 집중정비 할 방침이다.

황성동 주민은 “아파트 분양·홍보 현수막과 전단지 등 지저분한 광고물을 지속적으로 제거해 훨씬 깔끔해졌다. 앞으로도 깨끗한 거리를 만들어 주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헌국 도시디자인과장은 “여름철 주민과 관광객들에 쾌적한 거주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앞으로도 경주시 옥외광고협회와 협조하여 함께 깨끗한 도시 이미지 제고에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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