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에 7호 서울캠핑장 개장

봉화 오토캠핑장 전경 <사진제공=서울시>

[환경일보] 강재원 기자 = 서울시가 지방 폐교를 활용해 운영하고 있는 가족자연체험시설(가족캠핑장) 제7호가 29일 경상북도 봉화에서 문을 연다.

서울시 가족캠핑장은 시민들이 도시를 벗어나 자연을 체험할 수 있도록 농촌지역 폐교를 활용하고 있다. 해당 지자체와 협력해 도‧농 상생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다.

시는 2013년 강원도 횡성을 시작으로 포천, 제천, 철원, 서천, 함평 등 6개소를 매년 순차적으로 열어왔다.

올해 새롭게 조성된 봉화 오토캠핑장은 4인 가족‧1박2일 기준, 요금 2만 5300원이 적용된다. 텐트, 테이블, 화덕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탁구장, 당구장, 바둑교실, 북카페, 시청각실, 놀이방 등 가족 활동공간과 샤워장, 취사·세척장, 주차장 등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다.

주용태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봉화 솔향가득 서울캠핑장 개장으로 시민들이 부담 없이 자연 속에서 충분한 휴식과 체험의 시간을 가질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방치된 폐교들의 활용을 촉진하고 서울시민에게 휴식공간을 확대하기 위해 지방 도시들과 더욱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예약은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시스템을 이용하면 된다. 봉화 ‘솔향 가득’ 오토캠핑장은 7월15일까지 시범운영기간으로, 무료 예약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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