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젖 짜는 시기에 젖소 방목 시 1마리당 수익 늘어사료비 줄어 이익 유지방 함량 높아져 가공 제품 제조 유리
젖 짜는 시기에 방목 중인 젖소 무리

[환경일보] 강다정 기자 =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동물복지와 자연 친화적 가축 사육 방식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면서 확인한 젖소 방목의 경제적 효과를 발표했다.

젖 짜는 시기(착유)에 홀스타인 젖소(25개월령, 570kg 전후) 16마리를 산에 있는 초지에 방목한 집단과 축사에서 키우는 집단으로 나눴다.

그 결과, 초지 방목 집단은 우유 생산량은 줄었지만 사료비를 절감해 1마리당 15만4천 원의 수익을 더 낸 것으로 나타났으며, 운동을 하면서 풀사료를 많이 먹었기 때문에 축사에서 키운 집단보다 유지방 함량이 20%(4.0%→4.8%) 늘었다. 유지방이 많으면 치즈나 발효유 등 우유 가공 제품을 만드는 데 유리하다.

이번에 방목지로 활용한 산지 초지는 켄터키 블루그래스와 톨페스큐, 오차드그라스, 산야초 등의 풀이 1헥타르당 47톤가량 생산되는 곳으로 연구진은 6월부터 10월까지 10헥타르 이상의 방목구를 세 부분으로 나눈 뒤 15일마다 바꿔가며(윤환 방목) 방목했다.

150일 간 방목하면서 기온이 28도(℃) 이상이었거나 비가 온 날은 대조 집단과 같은 방식으로 축사에서 사육했다. 젖 짜는 시기의 소를 방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지만, 책임운영기관인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이 2016년 육성우 젖소를 방목했을 때는 방목 소가 방목하지 않은 소보다 면역 물질이 9%가량 높은 결과를 얻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낙농과 김태일 농업연구사는 “산지 초지를 활용한 젖소 방목은 친환경 인증으로 기존 축산물과 차별화를 할 수 있고 체험·관광을 연계하면 새로운 수익원을 만들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가축의 건강 관리에도 도움이 된다.”라고 밝혔다.

강다정 기자  es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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