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고 먹는 우리 식량 작물 가공품 구경 오세요

[환경일보] 강다정 기자 =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의 기술 지원으로 성장한 6차 산업 경영체들이 27일부터 30일까지 나흘간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18 우수급식‧외식산업전’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우리 식량 작물과 가공식품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농촌융합·복합산업(6차 산업) 경영체들이 나섰다. 이 자리에는 식량작물 분야에서 14개 경영체가 참가하며, 벼와 보리, 밀, 들깨 등 우리 농작물로 만든 50여 개의 가공식품을 선보인다.

전시 제품은 쌀로 만든 즉석 조리 식품인 쌀푸딩과 곡물죽, 컵떡볶이와 유아용 쌀과자, 100% 쌀로 만든 수제빵, 참기름, 고구마말랭이, 잡곡, 찐빵, 호두과자 등으로 즉석 조리 식품은 다양한 제품을 맛 볼 수 있으며, 현장 구매도 가능하다. 

단체급식 같은 대량 소비처와의 계약도 예상되며, 소비자나 급식‧외식 관계자들의 선호도와 시장성을 분석해 제품 개발에 반영할 계획이다. 참여 경영체는 제품 포장과 디자인, 가공설비, 세무 분야의 전문가에게 현장에서 상담도 받을 수 있다. 사업 발전과 성장 방법에 대한 자세한 문의도 가능해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농촌진흥청은 2014년부터 농촌융합·복합산업 경영체에 품종 보급과 가공 기술, 상품 개발 등을 지원해 정착을 돕고 있다. ‘2018 우수급식‧외식산업전’은 식품·식재료 및 시설·기자재 업체가 참가해 올바르고 안전한 급식·외식 문화와 위생적인 환경을 만들고자 대한급식신문이 주최한 행사다.

정충섭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기술지원과장은 “우리 식량 작물을 다양하게 가공하고 활용한 안전한 먹거리가 우리 국민은 물론, 해외시장에서도 사랑 받을 수 있도록 판로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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