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부터 중학생 대상 YDP 과학인재교실 무료 운영...드론 제작 등 프로그램 진행

과학인재교실 사진 <사진제공=영등포구청>

[환경일보] 심영범 기자 = 영등포구가 여름방학을 맞아 지역 내 중학생을 대상으로 ‘YDP 과학인재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구는 2010년부터 이화창의교육센터와 협력해 ‘YDP 과학인재교실’을 운영,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리더 육성에 주력하고 있다.

미래 사회의 핵심 동력인 IoT 기반 과학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융합적 사고력을 겸비한 창의인재를 양성하겠다는 취지다. 

이번 과학인재교실은 ‘드론으로 살아남기’라는 주제로 IT 첨단기술인 3D프린터, 아두이노, 코딩을 활용해 드론을 직접 제작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

도시, 농촌, 어촌, 산악지대 등 각 지역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 상황을 파악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어떻게 드론을 활용할 것인가를 탐구하는 프로젝트형 체험 수업으로 창의적인 문제해결력과 성취감을 키울 예정이다.

수업은 7월27일부터 8월10일까지 매주 금, 토요일 총 5회 진행된다.

먼저 학생들은 해당 지역에 따라 팀을 구성하고 Knowing, Testing, Making, Flying 4단계 과정을 거쳐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게 된다.

▷드론의 구조와 비행 원리 ▷3D프린터로 드론 외형 디자인하기 ▷아두이노로 드론 설계 및 조립하기 ▷드론 조종기 앱 설치하기 등을 통해 드론을 완성시키고 조별 발표와 시험 비행을 끝으로 교육 일정이 마무리된다.

이와 함께 과학교실 수강생의 부모를 대상으로 자녀 진로코칭을 위한 특강도 마련했다.

7월27일, 28일, 8월3일 총 3회에 걸쳐 ▷4차 산업혁명과 미래 직업 ▷자녀 창의성 신장을 위한 문제해결전략 및 방법 등 자녀 학습과 진로에 관한 유용한 정보를 전달한다.

모든 교육은 이화창의교육센터에서 진행되며, 수강료는 전액 무료다. 단 재료비 5만원은 별도 부담해야 한다.

구는 중학교 1~2학년생 50명을 선착순 모집하며, 참여희망자는 오는 13일까지 지원신청서, 자기소개서 등 구비서류를 작성해 재학 중인 학교로 신청하면 된다.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