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지방산림청, 예찰 및 방제 협업체계 구축

[강릉=환경일보] 이우창 기자 = 동부지방산림청(청장 최준석)은 6월 26일 국립공원관리공단, 강원도 산림과학연구원, 한국임업진흥원 소나무재선충병모니터링센터와 국립공원 지역의 산림병해충 예방 및 관리를 위한 협의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동부지방산림청 내 국립공원지역은 우수한 산림자원의 보고로서 소나무재선충병이 발생한 인제ㆍ봉화 등과 접하고 있어 타 지역의 산림병해충 유입 최전선으로 집중관리의 필요성이 있는 지역이나, 접근이 어렵고 기관 간 업무공유 체계가 정착되지 않아 예방 활동의 취약지점이었다.

동부지방산림청에서는 이번 협의회를 통해 국립공원 지역의 산림병해충(소나무재선충병, 참나무시들음병, 솔잎혹파리 등) 예방ㆍ방제 현황을 공유하고 예찰 및 방제에 대한 협업체계를 구축하여 국립공원의 우수한 산림생태계의 건강성을 유지해 나갈 계획이다.

동부지방산림청 관계자는 “국립공원과 드론 등을 활용한 선제적인 예찰활동 추진 등 협의회를 중심으로 산림병해충에 적극 대응해 나갈 것이다”라며, “산림병해충 피해가 의심되는 나무를 발견했을 경우 가까운 산림관서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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