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환경일보] 이우창 기자 = 동부지방산림청(청장 최준석)은 여름방학을 맞아 청소년들이 다채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녹색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한편.7월 프로그램은 첫 번째로 “청소년 숲 탐사대” 활동으로 강릉지역 중ㆍ고등학교 숲ㆍ환경 동아리를 대상으로 하며, 정동심곡 바다부채길 탐방 및 옥계 해안숲 탐방으로 청량한 여름바다와 해안숲을 체험한다.

두 번째로 “꿈꾸는 숲” 프로그램은 강릉지역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하며, 국립산악박물관을 방문하여 고산체험, 클라이밍 체험 등 다양한 활동은 물론 관련 직업체험을 실시한다.

세 번째로 여름방학기획 “숲에서 스마트 쉼” 프로그램은 인터넷게임, 스마트폰 등 각종 디지털기기 중독을 겪고 있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며, 숲에서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통해 신체적ㆍ정서적 치유를 제공하는 맞춤형 산림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여성가족부의 ‘2018년 인터넷, 스마트폰 이용습관 진단조사’ 결과 전국 학령전환기 청소년 129만여명 중 인터넷 과의존 위험군은 14만421명,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은 12만840명으로 분석됐으며, 女ㆍ저연령화가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동부지방산림청관계자는 “여름방학 녹색체험 프로그램을 통한 청소년들의 긍정적인 변화가 기대되고 앞으로 더욱 만족도 높은 체험프로그램을 개발ㆍ확대 시행할 것이며, 많은 학생들의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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