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B어워드서 디자인부문 亞太지역 우수상 수상
친환경 주제로 꾸민 플라워카페•정원 등 높이 평가 받아

인천공항 2터미널 랜드마크 파리바게뜨 이미지 <사진제공=SPC그룹>

[환경일보] 심영범 기자 = SPC그룹이 운영하는 인천공항 2터미널 내 식음료 매장이 ‘2018 에어포트푸드 앤 비버리지 어워드(Airport food & Beverage Award, 이하 FAB)에서 디자인부문 아시아태평양지역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FAB 어워드’는 세계적 권위의 여행전문지 무디 데이빗 리포트(The Moodie Davitt Report)가 자매지 푸디 리포트(The Foodie Report)와 공동으로 주관하는 행사로 전 세계 250여 개 공항의 컨세션 사업자들이 경쟁하며 심사를 통해 식음료•매장디자인 등 20개 부문에 대해 시상하는 행사다. 참가 기업들은 이 자리를 통해 관련 산업의 트렌드와 노하우를 공유한다.

SPC그룹은 2018년 1월 개장한 인천공항 제2터미널에 ‘그린(Green, 친환경)’을 주제로 매장 내•외부 곳곳에 다양한 식물을 활용한 인테리어 디자인을 적용해 개장 이래 지금까지 이용객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아왔다.

특히 1층 입국장에 위치한 파리바게뜨는 전문 플라워숍과 협업해 ‘플라워카페’로 꾸몄고, 3층 중앙부 랜드마크에 위치한 파리바게뜨와 커피앳웍스는 세계적인 건축 설계사무소인 네덜란드의 유엔(UN)스튜디오와 협업을 통해 잘 가꿔진 정원을 모티브로 디자인한 까닭에 안팎으로 명성을 얻어 왔다. 

또한 4층 환승 구역에 위치한 ‘SPC 라운지’는 공항 이용객의 휴식공간이자 전망대로 활용되는 장소로 설치미술가 노일훈 작가와 협업을 통해 라운지를 개성있는 안식처로 꾸며 ‘꼭 한번 방문해야 할 명소’로 주목 받고 있다.

SPC그룹 관계자는 “공항 식음료 매장 이용객들에게 편의와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한 디자인으로 좋은 평가를 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최고의 맛과 서비스로 SPC그룹의 다양한 브랜드를 세계인에게 알리는 동시에 인천공항이 글로벌 대표 허브 공항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일익을 담당하겠다”고 밝혔다.

SPC그룹은 앞서 인천공항 2터미널 컨세션사업 운영권을 획득했으며 이 곳에 2018년 1월부터 파리바게뜨, 배스킨라빈스, 쉐이크쉑 등 주요 브랜드를 중심으로 총 26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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