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7기 관악구청장 공약사업 6대 전략 55개 과제 계획 의견 나눠

회의에서 박준희 관악구청장 당선자 공약 의견을 이야기하는 모습 <사진제공=관악구청>

[환경일보] 심영범 기자 = 민선7기 관악구청장직 인수위원회는 ‘소통, 협치, 혁신행정으로 모두가 행복한 더불어 으뜸관악’ 실현을 위한 준비 절차를 마무리했다.

인수위원회는 민선7기 박준희 관악구청장 당선자의 철학을 구현할 비전을 설정하고 4년간 구정운영의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목표와 정책을 도출했다.

지난 18일 인수위는 현판식과 위촉식을 갖고 변창흠 위원장을 중심으로 신언근, 정종팔 부위원장, 천범룡 총괄간사위원 등 모두 6개 분과 44명으로 구성했다.

더불어경제, 더불어복지, 으뜸교육문화, 으뜸교통, 청정삶터, 혁신관악청 등 6개 분과별 위원회 업무보고를 첫 시작으로 4일간 관악구의 조직, 기능, 예산 현황을 파악하고 당선자의 공약을 검토했다.

이후 분과별 회의 검토내용을 바탕으로 공약 간 연관성을 고려한 종합적 추진 및 구체적 정책 실행과제 제안을 위한 ‘공약실행기획단’ 2개 팀과 현장의 구민 제안을 청취 및 신규 공약 포함여부 검토를 위한 ‘구민공감활동단’ 4개 팀을 운영해 다각적이고 실질적인 논의를 이어갔다.

변창흠 위원장은 “인수위가 주민 의견을 직‧간접적으로 수렴할 수 있는 다양한 루트를 통해 주민의 목소리를 당선자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며 주민소통을 강조했다.

민선7기 핵심공약은 ‘지역경제 활성화’다. 인수위는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지원하고, 임대료 걱정 없는 안심상권을 조성하여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보호하는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민선7기 인수위는 서울대학교 교수를 비롯한 학계 전문가들이 많이 참여한 것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서울대 멘토링 확대, 대학 캠퍼스타운 조성, 낙성벤처밸리 육성 등 관악발전의 신성장 동력 창출을 위해 서울대와의 연계·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구상이다.

민과 관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논의하여 구정을 함께 결정해 나가는 더불어 으뜸 관악협치위원회를 구성하고, 365 직접민주주의 실현을 위한 온라인 플랫폼 구축하는 등 ‘혁신관악청’의 실현으로 소통과 협치 구정을 펼치겠다는 방침이다. 

변 위원장은 “2주의 짧은 기간 동안 구정의 현황과 문제점을 신속히 파악하고 실현가능한 대안을 제시할 수 있었던 것은 교수, 전‧현직 공무원 및 의원, 시민사회 대표가 고르게 구성되고 여성 뿐 아니라 2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이 참여할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민선7기 구정 운영 방향 및 인수위 활동을 담은 인수위원회 활동결과보고서는 6월 29일 박준희 관악구청장 당선인에게 전달됐다.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