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녹색연합이 ‘가리왕산 복원을 위한 국민 감사청구인’ 300명 이상의 의사를 모아 28일 가리왕산 알파인 스키장 사업에 대한 공익감사를 청구했다. 

이번 공익감사 청구는 알파인스키장 허가 과정과 건설 과정에 대한 종합적인 검증과 함께 가리왕산의 복원을 염원하는 국민의 요구를 담고 있다.

<사진제공=녹색연합>

평창올림픽 준비 당시 IOC는 광범위한 분산개최를 촉구했고, 한국 정부의 합리적인 판단을 기대했다. 고작 일주일 경기를 위해 가리왕산을 파헤쳐 경기장을 새로 짓는 대신, 이미 존재하는 스키장을 활용하는 대안을 제시한 것이다.

그럼에도 당시 박근혜 정부와 조직위는 경기장 건설을 강행했고 평창올림픽 이후 가리왕산은 복원은커녕 산사태 위험에 시달리고 있다.

본격적인 장마철이 시작되면서 산사태 위험은 더욱 커지고 있어 주민들의 불안 역시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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