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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쁘라삐룬’ 북상… 주말에 많은 비6.30(토)~7.2(월) 최대 400㎜의 폭우 전망

[환경일보] 본격적인 장마철에 접어든 가운데 2일인 월요일부터 제주도를 시작으로 태풍의 영향권에 접어들 전망이다.

올해 들어 7번째 발생한 태풍 ‘쁘라삐룬(PRAPIROON)’는 오후 3시 현재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약 710㎞ 부근 해상에서 매시 7㎞의 이동속도로 북북서진 중이다.

태풍은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북북서진 하다가, 1일(일) 밤부터 북진해 2일(월) 경 제주도와 전라도에 직접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태풍이 바닷물의 온도가 낮은 제주도 부근을 지나면서 에너지가 약화되고 주변의 찬 공기와 섞여 빠르게 온대저기압으로 변질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열대해상으로부터 많은 수증기를 가지고 북상함에 따라 국지적으로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태풍 예상 진로와 장마전선 예상 위치 <자료제공=기상청>

한편 29일(금) 현재 제주도남쪽해상에 위치한 장마전선은 서서히 북상해 30일(토)은 남부지방, 7월1일(일)은 중부지방까지 올라올 전망이다.

30일(토)과 7월1일(일)은 북태평양고기압을 따라 장마전선으로 유입되는 많은 양의 수증기가 장마전선을 활성화시킴에 따라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7월2일(월)은 태풍의 영향으로 장마전선은 일시 약화되겠지만, 태풍이 제주도 부근 해상을 지나 서해안으로 북상하면서 전국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

이 기간(6월30일~7월2일) 동안 전국에 100~250㎜의 비가 오겠고,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 제주도 산지는 400㎜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2일(월)은 제주도와 전라도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고, 그 밖의 지방에도 강한 바람이 예상돼 안전사고에 주의가 필요하다.

최근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상태에서, 앞으로도 장마와 태풍에 의한 많은 비가 예상돼 ▷산사태 ▷축대붕괴 ▷저지대 침수 등 비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대비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정은 기자  press@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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