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개 품목 64개 농협 참여농업인 대상 교육·컨설팅 매월 실시

[충남=환경일보] 김현창 기자 = 충청남도가 원예농산물 공동브랜드인 ‘충남오감’의 브랜드 사업 정착을 위해 매월 참여 농업인을 대상으로 역량강화 조직화 교육 및 컨설팅을 실시한다.

충남오감은 도와 농협중앙회 충남본부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광역 원예브랜드로, 도내 12개 품목의 생산부터 마케팅, 물류까지 통합관리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충남오감 참여 농업인 대상 교육 및 컨설팅은 성공적인 연합마케팅을 위한 필수요소로 농협중앙회 지역본부와 참여 농업인 간 신뢰에 기반한 파트너십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된다.

교육 대상은 충남오감 브랜드에 참여하고 있는 감자, 고구마, 밤, 깻잎, 표고버섯, 오이, 토마토, 배, 포도, 양송이, 상추, 양파 등 12개 품목, 64개 농협 참여 농업인이다.

충남도는 매달 초 수요조사를 실시해 농협을 통해 교육 신청을 받아 참여농업인의 사업 이해도를 높이고 참여조직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교육과 컨설팅, 의견반영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충남도는 지난 5월 공주 우성농협과 청양농협을 시작으로, 지난달에는 공주 정산농협과 금산 만인산농협 등에 대한 교육 및 컨설팅을 실시했다.

내용은 품목별로 재배기준이나 품질관리 기준, 광역연합사업 시스템에 대한 역할에 관한 것으로, 사업 평가회를 통한 개선방향 도출 지원 등에 관한 안내가 이뤄졌다.

이외에도 이번 교육에서는 농업정책 변화와 방향, 충남오감 연합마케팅 경과와 계획을 설명하는 한편, 농업인 의견 반영을 위해 공선출하회 운영 설문과 토론도 함께 실시된다.

이인범 충남도 농산물 유통과장은 “이번 충남오감 참여 농업인 교육을 광역 원예 브랜드 사업을 진단하고 개선사항을 도출하는 여론 수렴 창구로 활용할 계획”이라며 “특히 컨설팅을 통해 농업인들의 의견은 2019년 사업 전략에 반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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