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환경일보] 이우창 기자 = 속초시의 해양관광 인프라확충을 위한 관광지 연계 해안관광도로 개설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관광지 연계 해안관광도로 개설사업은 설악대교․금강대교~청호초교~속초해변으로 이어지는 도로개설로 해안에 산재해 있는 관광지를 한번에 연계하는 순환 해안관광 도로로 1.64km규모의 사업이다.

기존 국토교통부의 설악․단오문화권 지역개발사업으로 지정되어 2013년부터 추진되어 왔던 ‘설악대교에서 청호초교구간’의 연장 1.04km구간은  7월 중 도로포장을 일부 실시하여 공사 준공 전까지 도로를 임시로 이용할 수 있도록 추진 할 예정이다.

이어서 호안보강공사와 해안도로 접속부 도로정비공사를 지속 추진하여 내년 상반기 중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지난해 말 국토교통부의 낙후․거점지역의 종합적인 발전을 위해 추진하는 지역개발 계획에 반영되어 본격 추진하게 된 ‘청호초교~속초해변(연장 0.6km)구간’은 지난 4월부터 실시설계용역을 추진하고 있으며, 기존 ‘설악대교~청호초교구간’과 연계하여 내년 중 협소한 도로의 확장(기존 폭 10m→15m)공사를 추진 할 계획이다.

속초시 관계자는 “청호동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자 관광지의 접근도로망의 확충으로 지역균형발전은 물론 교통 불편 해소에 기여할 수 있도록 조속한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사업이 추진되는 동안 불편사항에 대해 시민들의 많은 이해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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