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부터 음식점, 소상공인 등 12개 분야로 문서24 서비스 확대

[환경일보] 김영애 기자 = 행정안전부(장관 김부겸)는 2일부터 ‘문서24’ 대상 서비스를 국민생활과 밀접한 음식점, 소상공인, 소방안전점검 등 12개 분야로 확대한다. ‘문서24’ 서비스는 사람이 직접 대면해 공문서를 제출하는 대신 온라인으로 처리하므로 민원 신청방식의 근본적인 변화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행정안전부에서 운영하는 ‘문서24’는 2016년 7월부터 용역, 비영리법인, 영유아보육, 렌터카, 일자리, 행정처분 등 6개 업무에 대해 시범 서비스 중이며, 현재 약 24만 건(2018.5월말 기준 누적건수)이 제출되는 등 월평균 1만3천여 건이 온라인으로 제출되고 있다.

2일부터 확대되는 서비스는 음식점, 소상공인, 병원 등의 운영과 관련된 업무와, 소방안전점검, 보조금, 건설‧건축 관련 민원 등 6개 분야로 국민생활과 밀접하고 경제 활성화 및 안전 등 사회적으로 국민의 활용성이 높은 분야이다. 특히 관공서 방문을 위해 시간내기가 어려운 영세업자들이 자주 활용할 수 있고 누구나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 안전 등의 분야로 국민의 행정 접근성이 대폭 강화된다.

‘문서24’는 언제 어디서나 시간과 장소에 제약 없이 관공서에 제출하는 서류들을 인터넷으로 전송할 수 있게 한다. 신청인은‘문서24’(open.gdoc.go.kr)에 접속하여 메일을 쓰듯이 공문서를 작성하고 관련 서류들을 파일로 첨부해 관공서를 선택한 후 제출하면 된다. 아울러 제출한 문서들의 진행상태(도달-수신-접수) 조회도 가능하다.

한편 7월 서비스 확대와 더불어 국민들이 ‘문서24’ 서비스를 쉽게 알 수 있도록 누구나 응모가 가능한 ‘대국민 퀴즈 이벤트’와 서비스 ‘BI(Brand Identity) 공모전’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김일재 행정안전부 정부혁신조직실장은 “오는 9월부터는 국민과 정부가 모든 행정업무 분야에서 온라인으로 공문서를 주고받을 수 있게 될 것”이며 “국민의 편의를 최대화하고 행정의 신뢰성을 확보함으로써 국민을 위한 ‘열린 혁신 정부, 서비스 하는 행정’이 정착되도록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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