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천선언’ 앞서 수해예방 현장점검 나서

6대 전략의 실천으로 더불어 으뜸 관악구를 만들 것을 선언하는 박준희 관악구청장 <사진제공=관악구청>

[환경일보] 심영범 기자 = ‘협치’와 ‘소통’의 닻을 단 민선7기 박준희 구청장의 관악호가 힘차게 출항했다.

지난 2일, 새로운 관악을 이끌어 갈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신림2빗물펌프장을 방문해 방재시설을 점검하고 도림천을 둘러보며 민선7기 첫 걸음을 내딛었다.

집중호우와 태풍의 피해에 대비해 구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직접 현장점검에 나서 주민의 안전을 먼저 챙긴 것이다.

박 구청장은 “우리 구는 저지대 지역이 많고, 도림천이 위치해 많은 양의 비가 내리면 수해 발생 위험이 크다”며 “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상시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해 구민의 안전을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현장점검에 이어 오후 3시, 관악문화관도서관에서 ‘민선 제7기 박준희 관악구청장 실천선언’ 행사가 관악의 새로운 꿈과 희망을 가득 품고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주요 인사와 각계각층의 주민 대표, 장애인 등 소외계층을 비롯해 관악의 새 출발을 축하하기 위해 약 2천여 명의 주민이 함께 했다.

박 구청장은 더불어 경제 특별구, 따뜻한 관악 공동체, 으뜸 교육문화도시, 으뜸 교통도시, 청정삶터, 혁신 관악구 등 6대 전략의 실천으로 민선7기 구정비전 ‘더불어 으뜸 관악구’를 만들 것을 50만 구민 앞에 힘차게 선언했다.

형식적이고 의례적인 취임사 낭독 대신, 구민에게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를 프리젠테이션(PT)을 통해 직접 발표하며 관악구청장의 취임을 알린 것이다.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활성화, 서울대와 협력한 산학연계 R&D 벤처밸리와대학 캠퍼스타운 조성 등으로 새로운 관악 경제시대를 열고, 마더센터 설립, 청년청 신설 등 따뜻한 관악 공동체를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구청에 주민 토론회장을 만들고 더불어 으뜸 관악 협치위원회를 신설, 365 직접 민주주의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하는 등 서로 간의 벽을 허물고 협치와 소통의 구정을 펼칠 것을 강조했다.

박 구청장은 관악구의원 8년, 서울시의원 8년, 모두 16년간 의원직을 지내며, 현장에서 많은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그들의 고민을 해결해주는 고민상담가 역할을 해왔다.

책상에서 하는 탁상행정으로는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정책이 나올 수 없다며, 주민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는 ‘소통’과 서로간의 벽을 허무는 ‘협치’는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구민이 주인인 관악구’를 표현해 내기 위해 구민이 직접 구청장을 임명하는 색다른 ‘임명장 수여식’도 눈길을 끌었다.

어르신, 장애인, 이주여성, 아동, 자영업자, 청년 등 7명의 주민대표는 어르신 복지 증진, 장애인 복지 증진, 이주 외국인 자립 지원, 아동 행복 증진, 지역경제 활성화, 청년도시 등 소망을 담은 임명장을 박 구청장에게 전달했다.

참석한 모든 이들이 밝은 미래를 꿈꾸며 관악의 새 시작을 알리는 실천선언 행사는 희망을 가득 품고 마무리 됐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관악을 더 살기 좋은 곳, 더 행복한 도시로 만들겠다”며 “제 손을 잡아주신 50만 구민 여러분의 행복을 위해 청렴하고 열심히 일하는 구청장이 될 것”이라고 민선 7기 희망의 첫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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