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생애별 5단계 20개 분야 서비스 개시

[환경일보] 김영애 기자 =영유아부터 어르신까지 전 세대가 필요한 서비스를 정부서비스 통합 플랫폼인 ‘정부24’에서 편리하게 확인하고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그동안에도 출산, 일자리 등 생애 주요 단계를 선별해 일부 서비스를 제공해 왔으나 이번에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제공하게 됐다.

행정안전부(장관 김부겸)는 ‘정부24’(gov.kr) 생애주기별 서비스 분류체계를 전면 개편하고, 콘텐츠도 대폭 확대했다. 생애주기별 분류체계는 영유아, 아동청소년, 청년, 중장년, 어르신까지 전 연령별 5단계 20개 분야로 개편하고, ‘정부24’ 첫 화면에서 원하는 생애 단계를 바로 접속할 수 있도록 해 접근성도 높였다. 또한 기존에 제공하던 88종의 서비스를 대폭 보강해 311종까지 확대했고, 이에 따라 영유아는 1→25종, 아동청소년은 4→54종, 청년은 23→66종, 중장년은 22→110종, 어르신은 38→56종까지 서비스가 확충됐다.

행정안전부는 정부서비스의 핵심인 ‘생애주기별 서비스’를 통해 국민이 자신의 생애 단계에서 필요한 서비스를 보다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주요 신규 서비스가 시행되는 즉시 생애 단계에 따라 추가 안내할 예정이다. 예컨대 올해 9월부터 지급되는 ‘아동수당’의 경우 ‘영․유아 단계’  ‘양육지원 분야’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또한 부처 간 연계를 통해 즉시 신청까지 가능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14종→100종 이상)할 예정이다. 특히 신청 기한을 놓치는 일이 없도록 출산육아기 고용안정장려금 등 기한이 있는 서비스*(47종)는 쉽게 기한을 확인할 수 있도록 시스템 개선도 함께 추진한다.

심보균 행정안전부 차관은 “이번 생애주기별 서비스 개선을 통해 국민이 각자의 생애 단계에 따라 손쉽게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될 것이고, 몰라서 혜택을 못 받는 일이 없도록 할 것이다”라며 “앞으로도 전 부처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정부서비스를 체계적으로 안내할 수 있도록 ‘정부24’ 생애주기별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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