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환경일보] 이우창 기자 = 동부지방산림청(청장 최준석)은 이번 제7호 태풍(쁘라삐룬) 북상에 대비하여 산사태취약지역, 임도 신설 사업지 등 산림 사업장, 2017~2018년 삼척 대규모 산불지역 등에 대하여 드론(산림무인비행장치)를 활용하여 산사태 피해 여부를 실시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는 4차 산업인 드론을 산림재해 업무에 효율적으로 활용한 사례로, 동부지방산림청에서는 산림분야 업무 전반에 드론 활용을 활성화하기 위하여 지방청 각 과 및 7개 국유림관리소 직원들을 대상으로 드론 운영능력 향상을 위한 자체 정기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정기교육은 드론 운영 초보자와 숙련자 등 대상별 맞춤 커리큘럼을 마련하여 단계적이고 체계적으로 운영 능력을 배양하고, 드론에 대한 관심 증대와 산림분야 업무 적용 및 활용 제고를 위해 추진하는 것으로 7월에서 10월까지(월 1~2회) 총 6회로 진행된다.

커리큘럼은 초급반, 중급반, 고급반(1, 2, 3)으로 구분되어 있으며, 초급반은 ‘드론 기본 이해, 기체관리 및 관련 법규, 드론 결합 및 기초 비행’, 중급반은 ‘응용비행술, 자동고도비행프로그램(FMS) 이용 비행’, 고급반은 ‘정사영상프로그램(Photoscan) 활용 교육(1), 파노라마 촬영 및 VR 제작(2), VRS ,측량을 이용한 정밀항공사진 제작(3)’ 등 이론과 실습으로 내용이 구성되어 있다.

동부지방산림청은 정기교육 추진에 앞서 소속기관에서 운영하고 있는 드론 활용 우수사례에 대한 정보 공유를 통해 산림분야 업무 전반에 드론 활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실무교육을 실시했으며드론 활용 우수사례 발굴 시 수시로 실무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동부지방산림청은 “드론(산림무인비행장치)를 산림분야 전반에 활용하여 업무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드론 운영능력 향상을 위한 정기교육을 내실있게 추진해 나가고, 산불․산림병해충․산사태 등 산림재해 분야에 드론을 적극 활용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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