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를 그대로 베어먹는 듯한 풍부한 맛과 향 특징

오랑지나 420ml 페트병 사진 <사진제공=롯데칠성음료>

[환경일보] 심영범 기자 = 롯데칠성음료(대표이사 이영구)가 프랑스의 인기 과즙탄산음료 ‘오랑지나(Orangina)’ 420ml 페트병을 출시했다.

오랑지나는 지난 1936년 스페인 출신의 약사인 트리고 박사(Dr Trigo)가 스페인어로 ‘작은 오렌지’라는 의미의 ‘나랑지나(Naranjina)’라는 오렌지 주스 농축액을 개발한 것이 시초다. 이후 1951년 ‘장 클로드 베통’이 ‘CFPO(Campagnie Française des Produits Orangina)’라는 회사를 세우고 오렌지 펄프에 탄산을 더해 오랑지나라는 새 이름으로 프랑스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오렌지를 그대로 담아낸 맛과 향에 오렌지 껍질의 질감을 살린 독특한 패키지, 프랑스 일러스트레이터 ‘베르나르 빌모(Bernard Villemot)’의 독특한 광고 이미지가 더해져 프랑스의 대표 과즙탄산음료로 성장했다.

특히 광고로 활용된 푸른색 배경에 오렌지 껍질이 휘감아 도는 파라솔 이미지는 오랑지나의 맛과 향을 눈으로도 즐길 수 있도록 했으며 이후 오랑지나를 대표하는 브랜드 로고로 적용됐다.

오랑지나는 오렌지, 레몬, 자몽, 감귤 등 시트러스류 과즙(12% 함유)에 부드러운 탄산이 더해져 상큼한 청량감을 즐길 수 있으며, 오렌지 펄프와 껍질 추출물이 함유돼 오렌지를 그대로 베어먹는 듯한 식감을 느낄 수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오랑지나 출시에 맞춰 광고를 선보이며 브랜드 알리기에 나섰다. 광고는 ‘프렌치 필(Feel)과 오렌지 필(Peel)을 가득 필(Fill)하다’라는 콘셉트로 제작되어 오랑지나의 특징과 함께 프랑스 이미지를 강조하고자 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오랑지나는 프랑스 1등 오렌지 과즙탄산음료이자 전 세계 약 70여개국에서 판매되는 글로벌 브랜드로 오렌지 본연의 맛이 살아있는 프리미엄 과즙탄산음료를 찾는 20~30대 소비자에게 큰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