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강재원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 이하 문체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최봉현, 이하 진흥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이 7월6일부터 9월2일까지, 남북교류와 협력의 상징인 ‘개성공단’을 주제로 한 전시를 ‘문화역서울 284’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남과 북 사람들이 10여년을 함께했던 개성공단이라는 장소와 일상을 재조명한다. 개성공단의 공간, 물품, 생활문화와 관련된 자료를 토대로 일반인들에게 공개되지 않았던 개성공단의 일상을 소개한다.

또한 개성공단 사람들의 기억과 이야기를 예술작업으로 재구성하며, 개성공단 사람들과 작가의 협업으로 만들어진 여러 작품도 감상할 수 있다.

전시는 ▷개성공단 자료 ▷사람-개인과 공동체, 일상과 문화 ▷물건과 상품 ▷개성공단을 넘어서 등 총 4가지 주제로 구성된다.

이 밖에도 ▷전시 연계 심포지엄(개성공단의 일상문화와 예술적 상상)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이 개최하는 심포지엄(개성공단과 통일문화의 미래)▷작가와의 대화 ▷전시 설명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무늬만커뮤니티, 양아치, 유수, 이부록, 이예승, 임흥순, 제인 진 카이센(Jain Jin Kaisen), 김봉학프로덕션, 정정엽 등 다양한 분야의 작가들이 전시에 참여한다.

‘개성공단’ 전시와 연계 프로그램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문화역서울 284의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