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환경일보] 최선호 기자 = 이경일 강원도 고성군수가 민선7기 처음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앞으로 부서에서 주·월간 업무보고를 전직원과 소통하는 공유의 장으로 개선토록 했다.

이 군수는 매월 매주하는 부서업무보고를 공유회의로 바꾸고, 조직 내 모든 업무내용은 구성원 모두의 공동자산이기에 누구나 쉽게 알아볼 수 있어야 한다는 취지에서 전직원이 공유할 수 있도록 방송을 통해 회의 내용을 전직원에게 공개하기로 한 것이다.

이를 통해 군민에게 왜 일하는지, 어디로 가는지, 무엇을 하는지, 어떻게 하는지를 공유와 협업을 통해 보이게 하라고 주문했으며, 업무보고는 부서별로 전체가 공휴하고 자랑할 만 한 선에서 1건 정도로 간소화하여 회의시간을 절약하고 부서장은 그 시간을 활용해 업무와 현장에 매진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는 신임군수의 소통 중심과 낮은 자세를 군정운영에 반영한 것이다. 계층이 많으면 의사결정이 느려지고 위로 올라갈수록 현장 감각이 떨어지는 조직 특성상 앞으로는 6급 이하 직원들과 소통하기 위해 24시간 군수 집무실도 개방키로 했다.

이경일 고성군수는 “앞으로 군정의 모든 업무는 군민들과 공유하고 힘들고 어려운 난제를 직원들과 함께 풀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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