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화학계 대표기업 경영진과 한 자리에 모여

[대전=환경일보] 김현창 기자 = 금강유역환경청은 7월 4일(수) 대전 라온 컨벤션에서 관내 화학 산업을 선도하는 대표기업 경영진들과 화학물질 안전관리 및 관련제도의 발전방안 논의를 위해, '2018년도 화학안전공동체 경영진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금강환경청 대․중소기업 화학안전공동체 주관사인 ㈜LG화학 오창공장(김민환 전무) 등 20사의 경영진이 참여했다.

지역에서 발생하는 화학사고에 인근 기업이 공동으로 대응하기 위해, 안전관리 역량이 우수한 대기업과 상대적으로 열악한 중소기업간 협력체계를 구축·운영하도록 하는 제도('18.7월 현재, 19개 공동체 124개 업체 참여 중)이다.

이번 화학안전공동체 경영진 간담회는 화학물질관리제도의 발전을 모색하고, 화학물질 취급 업체 간 상호 정보교류를 위해 금강환경청에서 화학안전공동체 경영진을 초청하여 연계적으로 개최하는 행사로서, 금강환경청장이 직접 회의를 주재하고 환경부, 화학물질안전원과 한국환경공단 관계자가 참석하여, 정부의 화학물질 관리에 대한 주요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주요 쟁점사항에 관한 기업의 의견을 청취하는 등 화학안전정책 발전방안에 대하여 폭넓은 논의가 이루어졌다.

김동진 청장은 “화학 기업의 주변 주민들은 화학사고 발생에 대한 불안과 우려를 항상 가지고 있으므로, 기업 차원에서 선제적으로 화학물질 안전관리 역량을 제고하고, 사고 확산 방지를 위한 초동 대응조치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요청”하였으며, 화학 기업 경영진들은 “기업에서도 화학사고 예방을 위해 기업 내 화학물질에 대한 특성 및 방재조치 요령을 상시 교육(훈련)하고, 최신 방재물품을 구비하는 등 화학사고 예방과 대응에 앞장서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역 주민과 근로자 모두가 안전한 사회를 구축하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금강환경청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화학안전 분야의 민·관 협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청취하여, 현장에 맞는 화학안전정책을 추진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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