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상원 지방재정분과위원회 행정안전부 방문

[환경일보] 김영애 기자 = 인도네시아 상원 지방재정분과위원회 방문단(방문단장 아이 함발리 의원 외 9명)은 4일 행정안전부를 방문해 우리나라의 지방공기업 관리 제도와 정책을 배우고 벤치마킹하는 시간을 가졌다.

인도네시아 상원은 입법권을 가진 하원을 보완하고 의회의 지역대표성을 강화하기 위해 2004년도에 구성된 헌법상 기구로써, 지방재정·지방분권 관련 사항을 하원에 제출할 수 있는 권한을 갖고 있다.

이 날 방문한 인니 방문단은 지자체 재정수입 증가를 위한 지방공기업의 역할, 지역 내 지방공기업을 중심으로 한 협력사업 현황 등 한국의 지방공기업 관리정책에 대해 질의했다.

또한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경영정보 공시제도 등 경영의 효율성과 책임성을 확보하기 위한 한국의 우수한 제도에 대해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인니 방문단을 접견한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행정안전부는 전자정부, 행정개혁, 새마을 운동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 사업을 통해 한-인니 양국 간 우호증진에 기여하고 있다”라며 “이 만남이 양국 지방공기업 제도의 우수한 점을 서로 배우고 벤치마킹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