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전국 정보화마을 지도자 대회 개최

[환경일보] 김영애 기자 = 전국의 정보화마을이 한자리에 모여 우수 정보화마을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지역공동체 구심점으로 새로운 도약의 결의를 다졌다.

행정안전부(장관 김부겸)는 산하 지역정보화 전문기관인 한국지역정보개발원과 함께 4일부터 2일간 거제 대명리조트에서 ‘제16회 전국 정보화 마을 지도자대회’를 개최했다.

올해 16회를 맞이하는 전국 지도자대회는 정보화마을 활성화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포상과 더불어 우수사례 공유, 관련 분야 전문가의 특강 등 정보화마을의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됐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정보화마을 운영 및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우수마을 대표 등 총 53명이 ▷행정안전부장관 표창(44점)과 ▷개발원장상(9점)을 수상했다.

2017년도 정보화마을 운영평가의 대상은 경남 합천 ‘하남양떡메마을‘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경남 합천 하남양떡메마을은, 우수한 품질의 양파, 쌀 등을 바탕으로 다양한 가공식품 개발과 판매를 통해 지속적으로 마을소득을 증대해 왔다. 또한 적극적인 마을 홍보활동과, 활발한 교류활동 등 지역 공동체 활성화에도 적극 노력함으로써 대상 마을로 선정되는 쾌거를 안았다.

아울러 올해의 ‘명품마을’로는 경북 의성 토종마늘마을과 경남 창녕 모산양파마을이 선정됐다.

우선 경북 의성 토종마늘마을은 마을의 대표 상품인 토종마늘과 춘산사과의 우수한 품질과 마을 주민들의 쉼 없는 노력으로 이루어 낸 브랜드 인지도를 통해 높은 판매 실적을 거두며 명품마을의 반열에 올랐다. 경남 창녕 모산양파마을은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양파엑기스, 옥토깐마늘 등을 이용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과 끊임없는 상품개발 등을 통해 소득증대를 이루어 내며 명품마을의 영예를 안게 됐다.

또한 수상한 우수 마을의 성공사례 발표와 정보화마을 현재와 미래 그리고 정보화마을 리더십 역량 강화를 위한 특강 및 마을 간 화합의 시간 등 정보화마을의 지속적 발전을 위한 시간을 가졌다.

김혜영 행정안전부 정보기반보호정책관은 “18주년을 맞이한 정보화마을이 정보격차해소, 소득증대라는 성과를 바탕으로 새로운 환경변화에 맞추어 지역공동체의 구심점으로 한 번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정부 그리고 마을관계자 모두 힘을 모아 나가자“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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