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온누리상품권 5000여매 독거어르신 1004명에게 배부

[환경일보] 강재원 기자 = 서울시가 폭염에 취약한 독거어르신 돌봄에 나선다.

시는 친환경 에너지 기업인 ‘SK E&S’가 기부한 온누리상품권 5000여매를 독거어르신 1004명에게 배부한다고 밝혔다.

시는 거주 독거어르신 가운데 차상위계층과 의료급여수급자이면서 폭염으로 인한 건강위험도가 높은 심뇌혈관 만성질환자나 폭염취약 환경 거주자 등을 발굴해 지원한다.

오는 6일까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으로 ‘SK E&S’가 기부한 온누리상품권을 각 자치구에 배부하고, 16일까지 모든 지원대상자에게 상품권을 지급해 폭염에 대비한 개인 필요 물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사업 추진을 위해 시는 4일, ‘SK E&S’ 17층 회의실에서 ‘보듬천사 온누리상품권 기부금전달식’을 개최한 뒤 ‘폭염 대비 보듬천사 프로젝트’를 출범시켰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서울시는 여름철 폭염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자 폭염 종합대책을 수립해 노숙인·홀몸어르신 등 폭염취약계층을 보호하고 취약시설을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다”며 “이번에 사각지대에 있는 차상위계층, 의료급여수급자 중 폭염 취약 대상자를 발굴, 온누리상품권을 지원함으로써 여름철 건강관리에 도움을 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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