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크아웃 1회용 컵 전용수거함 설치

[봉화=환경일보] 김시기 기자 = 봉화군(군수 엄태항)은 7월 4일(수) 테이크아웃 컵의 원활한 회수와 재활용 촉진을 위해 1회용 컵 전용수거함을 시내 2개소에 시범 설치했다.

1회용 플라스틱 컵은 일반 플라스틱, 페트병과 혼합 배출되고 있으나 재활용 처리방법이 달라 컵만 재선별을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는데 이번 수거함 설치로 회수와 선별의 효율성을 높여 재활용을 촉진하는 성과를 가져오게 됐다.

도시환경과에서는 수거함에 정해진 테이크아웃 컵 이외의 쓰레기투기, 남은 음료배출 등의 행위를 자제해줄 것을 홍보하고 커피전문점 등의 1회용품 관련 준수사항 이행여부도 지도·점검하여 1회용품의 사용을 최대한 배제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박홍재 도시환경과장은 “7월 1일부터 사무실 내 종이컵 대신 다회용 컵 사용, 행사 시 페트병 등 1회용품 사용을 자제하고 있다”며, “1회용품 발생 억제는 환경을 생각하는 확고한 의지와 결단력이 없으면 힘들다는 점을 알고 있기에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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