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과 사람, 과거와 미래, 사람과 사람의 이어갈 아름다운 숲 보전

[환경일보] 강다정 기자 = 산림청(청장 김재현)은 ㈔생명의숲국민운동, 유한킴벌리(주)와 함께 ‘제18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기후변화와 난개발 등으로 숲이 점차 사라지고 있는 오늘날 전국의 아름다운 숲을 발굴하여 국민에게 소개하고 숲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으며,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는 2000년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전국 245곳의 아름다운 숲을 발굴했다.

공모 대상은 산림·도시숲·학교숲·마을숲·숲길 등으로 숲을 사랑하는 개인·단체·기관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접수 방법은 8월 17일까지 생명의숲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사진과 함께 제출하면 된다.

산림청은 숲의 생태·경관적 가치와 역사·문화, 관리주체의 노력, 공동체·지역주민의 참여, 지역사회 기여도 등을 기준으로 종합 심사해 대상·우수상 등 관리주체 3곳을 선정할 계획이다.

심사 결과 선정된 관리주체에게는 생명상(대상) 200만 원, 공존상(우수상) 100만 원, 누리상(온라인시민 투표) 50만 원 등 상금이 수여된다. 신청자에게는 최대 5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특히, 올해부터는 ‘아름다운 숲지기상’ 부문을 별도로 신설하여 기존 수상지를 우수하게 관리해온 주체를 선정하고 상금 100만 원을 지급한다. 수상자는 오는 11월 초에 발표되며, 이날 시상식도 함께 열릴 예정이다.

임상섭 산림산업정책국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숲과 사람, 과거와 미래, 사람과 사람의 이야기를 이어가고 아름다운 숲을 보전해 나가겠다.”라며 숲을 사랑하는 많은 국민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