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중 사업자 공모

[환경일보] 김영애 기자 = 그간 수도권 신도시 입주에 따른 광역 출퇴근 수요 증가에 비해 교통 인프라 부족으로 수도권 출퇴근 등에 어려움을 겪던 남양주 별내지역에 서울행 M버스 노선이 신설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7월5일(목) 여객자동차운송사업 조정위원회를 개최해 광역급행버스(M버스) 1개 노선(남양주 별내↔잠실역)을 신설했으며, 이번에 신설한 1개 노선은 수도권 택지개발지구(남양주 별내) 등을 중심으로 한 대규모 주거단지 개발 및 입주에 따른 광역교통 이용수요 증가와 기존 대중교통 여건 및 지역 간 형평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됐다.

신설된 M버스 1개 노선은 2018년 하반기 사업자 선정 공모 이후 민간위원으로 구성된 사업자 선정 평가단에서 해당 노선에 적합한 사업자를 심사·선정할 예정이며, 사업자 선정을 2018년 말 완료하고, 운송준비기간을 거쳐 2019년 상반기 중에 운행을 개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2017년 9월 노선 조정위원회에서 신설된 인천터미널~역삼역 노선은 2018년 7월2일 운송사업자(인천제물포교통)가 사업면허를 신청해 면허발급을 위해 수송시설 확인 등 심사절차를 진행 중이다.

7월중 사업면허가 발급되면 운송사업자는 최대 3개월간의 운송준비를 거쳐 늦어도 10월부터는 운송 개시할 계획이다.

인천터미널에서 서창2지구를 경유해 역삼역으로 가는 M버스가 개통되면, 구월·서창지구 등 연계교통망이 부족하여 서울 진입에 불편을 겪고 있던 주민들의 교통난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며, 참고로 인천터미널~역삼역 노선번호는 광역버스 번호부여체계에 따라 M6439로 정해질 예정이다.

국토교통부 대중교통과장은 “경기 남양주 별내지역은 신규 택지개발 및 입주증가 등으로 대중교통 추가 공급이 필요한 지역으로 M버스 직통노선을 신설함으로써 당해 지역민의 수도권 출퇴근 시간이 단축되고 대중교통 환승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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