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건설안전협의회 개최

[환경일보] 김영애 기자 = 손병석 국토교통부 제1차관은 6일 철도 건설현장 점검 후 이뤄진 ‘중앙 건설안전협의회’ 본 회의를 주재했다.

중앙 건설안전협의회는 지난해 2월 건설사고 예방을 위해 범정부 차원에서 발족한 민관 합동 협의체이며, 이번 회의는 2018년 상반기 건설안전 실태를 평가하고, 하반기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실시됐다.

협의회 구성은 회장인 손병석 국토부 제1차관을 비롯해 행정안전부와 고용노동부 등 정부위원과 한국도로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국토부 산하 소속기관, 업계, 노동조합 및 학계 소속의 민간위원 등 총 23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회의에 앞서 손 차관은 민자철도 건설현장을 찾아 공사 진행현황을 살펴보고 안전관리체계가 적절히 작동되는지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손 차관은 “민자사업은 사업특성 상 공사를 신속히 추진할 필요가 있겠지만 원칙적으로 안전 문제에 대해서는 비용과 작업시간을 충분히 투입해 관리해 줄 것”을 현장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현장점검에 이어 현장사무실에서 열린 본 회의에서 손 차관은 건설안전정책의 추진현황과 첨단 기술 등을 활용한 건설현장의 우수 안전 관리 사례를 보고받고, 현장의 안전의식 제고방안에 대해서도 협의회 위원들과 논의했다.

손 차관은 “올해 들어 건설현장 사망자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감소한 성과가 있었지만 대형현장에서 사고가 증가*한 것은 우려할 부분”이라며 금년 상반기 성과를 평가하고, “하반기에도 안전 최우선 기조와 무관용 원칙을 계속 이어가는 한편 ’국민생명 지키기 3대 프로젝트‘의 산재 감소대책을 적극 실천해 건설안전 강화의 기틀을 완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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