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환경일보] 최선호 기자 = 강원도 고성군에서는 갯녹음 발생 확대 등 연안환경의 변화로 다시마 자원이 급격히 감소함에 따라 동해안다시마 자원회복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다시마는 2011년까지 저도어장을 포함해 고성군 전 연안에서 연 30톤이상 생산되어 어촌계의 주요 소득원이었으나, 최근에는 자원량이 거의 없는 상황이다.

군에서 추진하는 동해안다시마 복원사업은 올해 처음 시범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최근까지 다시마 서식이 확인된 대진, 거진, 반암 연안에 시설된 인공어초 등에 다시마 씨줄을 감아 복원사업을 추진하여, 향후 고성군 전 연안으로 확대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에 이식하는 다시마는 2017년 말 10월 동해안에서 자생하는 모조에서 채묘를 하여 양식장 및 연안해역에서 생산한 것으로 군에서는 “이번 다시마 복원사업을 통해 고성군 연안의 수산생물 서식환경 개선 및 유용식물 확보로 해양생태계 복원을 통한 지속적인 어업생산으로 안정적인 어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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