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지 연계 전통시장투어 행사

[영주=환경일보] 김시기 기자 = 경북 영주시는 전통시장과 주요 관광지를 연계해 장도 보고 영주관광도 즐길 수 있는 ‘시장투어’를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

7일 영주시에 따르면 영주365시장이 팔도장터관광열차에 이어 관내 주요 관광지와 연계한 열차 관광 상품을 추가 운영해 전통시장 활성화는 물론 영주시의 대외 이미지를 높이고 있다.

이번에 추가 운영되는 코스는 부석사, 소수서원, 무섬마을, 소백산 등을 경유하는 ‘선비의 정신과 숨결이 살아있는 영주, 문화기행’과 ‘자연풍광이 아름답고 볼거리도 많은 소백산 자락길 트래킹’ 코스 관광 상품으로 지난 7일 470여명의 관광객들이 영주365시장과 주요 관광지를 방문했다.

“선비의 정신과 숨결이 살아있는 영주, 문화기행” 코스는 지난 6월 30일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부석사와 우리나라 최초의 사액서원이자 드라마·영화 촬영지로 유명한 소수서원, 선비촌 코스로 운영된다.

“자연풍광이 아름답고 볼거리도 많은 소백산 자락길 트래킹” 코스는 시원한 계곡을 따라 흙길과 데크로드로 정비되어 있는 길로 쉬엄쉬엄 걸으며 산림욕을 할 수 있는 코스로 구성됐다.

2개코스 모두 관광 후 전통시장만의 운치가 살아있고,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있는 영주365시장을 방문해 시장투어를 진행하는 관광투어 상품이다.

한편 영주365시장 ‘시장투어’는 관광객들이 영주365시장 방문 시 1인당 1만원의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하고 관내 관광지 투어를 위한 버스를 제공하고 시장상인회는 가격 할인 행사 등으로 손님맞이에 앞장서고 있다.

영주시 관계자는 “팔도장터 관광열차와 함께 이번 관광투어 상품을 통해 전통시장 활성화와 영주시의 우수한 문화관광 자원을 홍보하는 등 만족할 만한 결과를 이끌어 냈다”며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관광투어 상품 개발로 보다 많은 관광객이 우리 시를 방문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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