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SDG Index & Dashboards 보고서 발간
2030 의제, 즉각적이고 포괄적인 이행 필요

SDG 지수에 따라 올해 보고서에서 1위를 차지한 국가는 스웨덴(85점)이고, 덴마크(84.6점)와 핀란드(83점)가 그 뒤를 이었다. 상위 10개국은 모두 유럽 지역 OECD 국가들이었으며, 일본이 15위(78.5점), 우리나라는 19위(77.4점)를 차지했다.

[환경일보] 독일 베텔스만 재단(Bertelsmann Stiftung)과 유엔자문기구인 SDSN(Sustainable Development Solutions Network, 지속가능발전해법네트워크)이 2018 SDG 지수 및 대시보드 보고서(SDG Index and Dashboards Report)를 발간했다.

193개 유엔 회원국을 대상으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의 이행 현황과 진척도를 매년 평가해 지수와 대시보드의 형식으로 각국의 SDGs 성적표를 나타내는 이 보고서는 2016년에 처음 발표돼 올해로 세 번째를 맞았다.

특히 올해는 지수 산출 방법에 몇 가지 추가 및 개선사항이 도입됐다. 처음으로 추세 데이터가 포함됐으며, ‘아무도 소외되지 않게(leave no one behind)’라는 주요 원칙에 의거해 새로운 지표들이 추가됐다. 또한 SDG 낙수효과에 대한 분석을 확장시켜 SDG 낙수효과 지수(SDG spillover index)를 새로이 제시하기도 했다.

SDG 지수에 따라 올해 보고서에서 1위를 차지한 국가는 스웨덴(85점)이고, 덴마크(84.6점)와 핀란드(83점)가 그 뒤를 이었다. 상위 10개국은 모두 유럽 지역 OECD 국가들이었으며, 일본이 15위(78.5점), 우리나라는 19위(77.4점)를 차지했다.

그러나 모든 국가들이 목표 달성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 3개국마저도 12번(생산 및 소비), 13번(기후변화) 목표 같은 몇 개 목표에서는 상당한 진척을 보일 필요가 있다고 나타났다. 게다가 부유한 국가들이 부정적인 낙수효과를 생성해 내면서 타 국가들의 상황도 더 어려워지고 있었다.

또한 G20 국가들 내에서조차 SDGs 이행을 위한 정치적 리더십과 제도적 메커니즘에 있어 국가간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몇몇 국가들이 SDGs 달성에 상당한 노력을 기울인 데 반해 다른 국가들은 크게 뒤쳐지고 있다고 보고서는 설명한다.

SDSN은 이 연례 보고서가 각국 지도자들로 하여금 유엔 2030 의제의 약속을 이행하고 개혁을 위한 모멘텀을 잃지 않도록 촉구하는 역할을 한다고 설명하면서 SDGs라는 야심찬 글로벌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즉각적이고 포괄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해당 보고서는 온라인(SDG)으로 다운로드가 가능하며, 오는 17일 오후 1시15분부터(뉴욕 현지시각) 유엔 고위급정치포럼(HLPF)에서 론칭 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다.

 

* 자료출처
http://www.sdgindex.org/reports/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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