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강재원 기자 = 고용노동부(장관 김영주)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김동만), 부산광역시, 한국무역협회은 오는 12일‧14일 양일에 걸쳐 ‘2018 ASEAN 해외취업 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는 청년들이 ASEAN 국가로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12일은 부산시청 대강당에서 진행되고, 14일은 서울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열린다.

최근 정부 지원으로 ASEAN 국가 취업자는 3년간 34424명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구직자들은 관련 국가 정보가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청년 구직자를 돕기 위해 고용노동부는 지난해부터 ASEAN 5개국(싱가포르, 베트남,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해외취업 박람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정보지원 ASEAN 국가를 8개로 확대하고, 항공 승무원, 외국크루즈 승무원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박람회에 참여하는 구직자들은 1:1 현장 면접으로 채용 기회를 얻을 수 있고, 각 국가별 설명회와 멘토링 강연으로 취업준비과정과 체험담을 들을 수 있다.

ASEAN 국가 중 8개국(싱가포르, 필리핀,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라오스)에서 제조, 생산, 여행, 서비스, IT, 사무 분야 등 다양한 업종을 아우르는 구인업체 23개가 참여하고, 구인수요는 300명에 달할 예정이다.

아울러 영문이력서 및 컨설팅, 그리고 중국어 HSK 및 영어 IELTS 어학 자격증 등 구직자들의 취업 준비 과정을 지원하기 위한 상담관도 운영한다.

김덕호 청년여성고용정책관은 ″아세안 국가는 최근 빠른 경제 성장, 한국 기업의 활발한 진출 등으로 취업 기회가 많아지고 있다“며 ”국가별로 주요 산업, 종교 등 다른 특색을 지니고 있어 정보를 파악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서 ″청년들은 아세안 취업으로 이루고자 하는 뚜렷한 목표를 가지고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박람회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월드잡플러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