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서비스컨설팅단 구성

[환경일보] 김영애 기자 = 국민이 체감하는 대민기관의 민원서비스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행정안전부(장관 김부겸)와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박은정)가 손을 잡고 ‘민원서비스 컨설팅(자문상담)’을 올해 처음 추진한다.

행안부는 그간 여러 기관에서 분산 수행하던 민원평가를 2016년부터 통합해 국민권익위원회와 합동으로 평가해 오고 있다.

이에 지난해 평가 결과에 따른 사후관리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평가 결과, 기관 유형, 지역, 희망기관 등을 고려해 중앙, 교육청, 지자체 등 18개 기관에 대한 분야별 전문 자문상담을 실시하고 민원서비스 수준 제고를 유도할 계획이다.

행안부와 권익위는 민원평가 담당과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의 전문자문위원으로 구성된 ‘민원서비스컨설팅단’을 통해, 전북교육청, 충북 제천시 등을 시작으로 기관 자문상담을 실시할 예정이다.

올해 처음으로 실시되는 이번 서비스는 기관장 면담을 통해 민원서비스에 대한 기관장의 의지와 관심도를 높이고, 민원서비스 평가 우수기관의 사례를 전파하여 행정기관의 민원서비스 수준을 전반적으로 향상시키고자 계획됐다.

주요내용으로는 기관특성을 반영한 민원행정서비스 기반과 환경, 전반적인 운영체제(인프라)에 대한 자문상담 이외에도 국민신문고와 고충민원 처리실태에 대해 전문가의 맞춤형 조언을 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일재 행정안전부 정부혁신조직실장은 “이번 ‘민원서비스 컨설팅’은 기관․ 지역별로 차이가 나는 행정기관의 민원서비스 수준을 향상시키는데 의의가 있다”라며 “행정기관 민원서비스 향상을 통해 국민들의 일상생활에 도움이 되는 민원서비스 혁신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