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5종 서비스 신규 제공

[환경일보] 김영애 기자 = 해외에서 직접 구매한 물품의 배송상황 뿐만 아니라 병·의원에서 진료 받은 내역도 ‘정부24’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다.

행정안전부(장관 김부겸)는 정부혁신의 일환으로 국민들이 정부서비스를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난 6월18일부터 관세청, 국세청, 국민건강보험공단, 국민연금공단 등 20개 기관과 협력해 85종 서비스를 ‘정부24’(www.gov.kr)에서 실시간으로 신규 제공하고 있다.

이에 국민들은 해당 기관의 웹사이트를 일일이 방문하지 않고도 ‘정부24’에서 동일한 서비스를 바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앞으로는 해외에서 구매한 물품의 배송상황이나 병의원 진료 내역까지 정부24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에 추가 제공되는 85종 서비스 중에는 국민들이 자주 찾는 대표적인 서비스로 관세청 ‘수입화물 진행정보(연간 약 770만 건)’, 국민건강보험공단 ‘진료 받은 내용 보기(연간 약 540만 건)’, 국세청 ‘표준재무제표 발급(연간 약 250만 건)’이 있다.

이번 서비스는 기존에 제공하던 22종 서비스에 이어 추가로 제공되며, PC에서는 ‘정부24’(www.gov.kr)에 접속해 ‘정부서비스’ → ‘정부서비스 신청’에서 이용할 수 있고, 모바일에서는 정부24앱을 통해 ‘신청·조회’ 메뉴에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국민연금 미청구 급여 내역’ 등 6종 서비스는 별도의 신청이나 조회 절차 없이도 한 번만 인증하면 ‘나의 생활정보 서비스’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생활정보 서비스’를 기존 41종에서 47종으로 확대해 국민 편의를 높였다.

또한 ‘정부24’에서는 중앙부처, 지자체 및 공공기관의 서비스 9만여 건과 전체 법정민원 5,352종을 체계적으로 안내(1,443종은 온라인 신청‧발급)하고 있으며, 영유아부터 어르신까지 생애주기별로 필요한 서비스를 확인하고 신청할 수 있는 ‘생애주기별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밖에도, 정책뉴스, 정부간행물, 정책연구보고서 등 57만 여건의 정책정보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김일재 행정안전부 정부혁신조직실장은 “2020년까지 국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행정서비스 175종을 추가하고, 97개 정책정보 관련 웹사이트를 연계하는 한편, 대화형 챗봇서비스, 모바일 프린팅 등의 신기술을 지속적으로 도입하여 보다 많은 서비스를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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