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2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연중 최고치에 육박해 화제다.

14일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인 ‘오피넷’에 따르면 7월 둘째 주 국내 주유소에서 판매된 보통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ℓ당 평균 1.7원 오른 1,609원90전을 기록했다.

전주 40전 상승에 이어 2주째 상승곡선을 그린 것으로, 지난달 둘째 주에 기록했던 올들어 최고치(1,610원10전)에 근접한 수준이다.

한편 휘발유 가격은 지난 4월 셋째 주부터 지난달 둘째 주까지 8주 연속 상승했었다. 이후 2주째 하락하면서 안정세를 찾는 듯했으나 최근 국제유가 흐름에 따라 다시 오름세로 돌아섰다.

자동차용 경유도 1원70전 오른 평균 1,410원80전에 거래되면서 역시 연중 최고치(1,411원)에 육박했다. 실내 등유는 1원20전 오른 941원1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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