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북부를 대규모로 공습했다.

14일(현지시간) 이스라엘 공군의 가자지구 북부 대규모 공습으로 팔레스타인 10대 소년 2명이 숨졌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 공군은 이날 가자지구 내 무장정파 하마스 군사시설 40여 곳을 공습했다.

이번 작전은 2014년 7∼8월 진행된 가지지구 공습(이른바 '50일 전쟁')이후 최대 규모라고 알려졌다.

공군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가자지구 북부 알샤이티 캠프의 다층 건물 1동을 폭격했다‘며 “이 캠프는 테러조직 하마스가 민간 시설로 위장해 시가전 훈련 시설로 썼다 이 건물 지하로 뚫린 전시용 터널에선 지하전투 훈련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폭격 전 민간인에 대피하라고 경고했다"고 덧붙였다.

팔레스타인 측에서도 이스라엘의 공습에 로켓포·박격포 80여 발을 쏘거나 사제 폭발물을 단 연을 날려 대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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